[골닷컴] 최대훈 기자 = 길고 길었던 스티븐 베르바인 이적 사가가 끝날 기미가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AFC 아약스와 베르바인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4일(한국시간) 아약스 소식에 정통한 마이크 베르바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과 아약스가 베르바인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다”라고 전했다.
길고 길었던 베르바인 이적 사가의 끝이 보인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1-22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을 추진해왔다. 시즌이 지날수록 정점을 찍고 있는 손흥민의 성장세와 더불어 시즌 도중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에 완전히 밀리며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목적지는 네덜란드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출전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었던 베르바인은 적응이 필요 없는 조국으로 향하길 희망했다. 마침 아약스가 베르바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적은 쉬울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아약스는 베르바인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제안했으나 토트넘은 이를 거절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 1월 베르바인의 영입에 2,700만 파운드(약 424억 원)를 투자했기에 최대한 많은 이적료의 회수를 원했다.
아약스와의 협상이 길어지자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히샤를리송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려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약스가 토트넘의 조건을 수용하며 베르바인은 결국 아약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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