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 Romero Tottenham Atletico Madrid 2025Getty Images Sport

[속보]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주장 탄생! 프랑크 감독 ‘공식발표’ 나왔다…새 시즌부터 ‘WC 위너’ 로메로가 완장 착용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주장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27)를 택했다. 로메로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1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를 새 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지난 7일 손흥민(33)이 LAFC로 이적하면서 주장 자리가 공석이 됐는데, 부주장이었던 로메로가 완장을 넘겨받았다.

다음 주장을 고심하던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은 끝내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로메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 시절이던 2023년 여름부터 주장단에 합류했다. 이후 2년 동안 제임스 매디슨(28)과 함께 손흥민을 보좌한 그는 이번 시즌부터 정식 주장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로메로를 주장으로 발탁한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가 우리의 주장이 될 것이다”라며 “로메로는 매우 영광스러워하면서 기뻐했다. 이 훌륭한 구단을 경기장에서 이끄는 건 큰 일이다. 이번 슈퍼컵뿐 아니라 시즌 내내 그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를 주장으로 택한 이유로 “로메로는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자질을 보유했다. 경기장 안에서 행동으로 팀을 이끈다”라며 “모든 면에서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며, 경기장 밖에서도 팀을 이끌어간다”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 선수단 중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녔다. 또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메로는 경합, 주력, 패스. 판단력 등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센터백으로, 2021년 토트넘 합류 후 꾸준히 존재감을 나타냈다. 로메로는 토트넘 통산 92경기 출전해 7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피날리시마 등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첫 우승을 만끽했다. 로메로는 해당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한편, 프랑크 감독은 로메로와 함께 팀을 이끌 선수들도 조만간 임명할 거라고 전했다. 프랑크 감독에 따르면 4~5명 정도 되는 선수들로 주장단을 이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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