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hys-TelGetty Images

[속보] 다음 시즌에도 SON과 함께할 가능성 크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1티어 기자’도 컨펌, 완전 이적 고려 중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마티스 텔(19)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있어 텔이 중요한 선수라며 그가 향후 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선수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새로운 협상을 통해 더 낮은 금액으로 텔을 품고 싶어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2일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사람들은 텔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거의 뛰지 못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라며 “우리는 텔이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지금 신체적으로 훨씬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이 텔을 완전 영입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을 마치고 텔을 6,000만 유로(약 972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다. 텔은 토트넘 합류 후 공식전 10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마저도 1골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페널티 킥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그는 토트넘 합류 후에도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텔을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는 거로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이 텔을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런데 또 다른 유력 기자이자,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다른 정보를 전달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 SNS를 통해 “토트넘은 텔에게 만족하며 완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라며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재협상을 원하며 5,000만 유로(약 810억 원)가 넘은 이적 조항을 활용할 생각이 없다. 텔은 뱅상 콤파니(39·벨기에)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없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을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텔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형 유망주로서 활약한 데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완전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텔은 왼쪽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가면서 기용하고 있고, 이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바이에른 뮌헨이 텔 매각을 간절하게 바라면서 토트넘이 이를 재협상 기회로 삼았다. 토트넘은 이미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를 바이에른 뮌헨에 넘긴 거로 알려졌다. 상당한 돈을 지출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통해 완전 영입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다. 협상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텔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프랑스 태생인 텔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과 돌파력이 장점으로 뽑히는 공격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킥 능력만큼은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흔들었다. 오른발뿐 아니라 왼발 활용에도 능숙해 어느 위치에서나 슈팅을 가져갈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여기에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흔드는 데도 능하다.

스타드 렌에서 성장한 텔은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이제 막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텔에게 2,000만 유로(약 324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텔은 2023-24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0골과 6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알렸다. 다만 이번 시즌 부진이 길어지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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