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e-Derby-clash-arsenal-spursGetty

셰링엄 "케인이 맨유로? 토트넘 우승 확률이 더 높은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중 어느 팀 우승 확률이 더 높을까?"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모두 활약했던 레전드 테디 셰링엄 대답은 토트넘이었다. 셰링엄이 갑작스레 자신이 몸담았던 두 친정팀을 언급하게 된 배경에는 토트넘과 대표팀 후배 해리 케인 때문이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셰링엄은 이번 여름 케인이 맨유로 떠나는 것보다는 토트넘에 남는 게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1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맨유 팬이라면, 케인의 합류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케인이 이적을 택한다면, 전 세계 모든 구단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맨유는 정상급 선수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물론 맨유는 여전히 거대한 구단이다. 맨유 제의가 온다면, 이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맨유 제의를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텐 하그는 맨유를 올바른 방향으로 조절해야 한다. 이는 힘들 것이다. 현시점 토트넘이 맨유보다는 좀 더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케인의 경우, 맨유에서보다는 콘테가 지휘하는 토트넘에서 우승 확률이 높을 것이다"라며 맨유보다는 콘테 토트넘 손을 들어줬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케인의 맨체스터 이적설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두 구단 모두 거론됐다. 맨시티의 경우 이미 엘링 홀란드를 품은 상태라, 케인이 필요 없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면, 맨유행이 그나마 현실적이다. 줄곧 이적설은 있었지만, 그저 '설'에 불과했다. 게다가 올 시즌 토트넘 순위가 맨유보다 더 높다. 콘테는 케인과 익숙한 감독이며, 텐 하그는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생소하다.

셰링엄 말대로 새 감독 선임 후 체질 개선에 나서는 맨유보다는 콘테 부임 후 상승 기류인 토트넘의 우승 확률이 더 높을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누누 체제에서 부진했던 토트넘은 콘테 지도 아래 4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가능은 이제 가능으로 뒤바뀌었다. 노리치 원정에서 지지만 않으면 된다.

사진 = Getty Image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