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장바구니에 새로운 수비수가 추가됐다. 주인공은 프랑크푸르트의 프랑스 출신 센터백 에방 은디카다.
영국의 '팀토크'는 18일(현지시각) '풋 페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은디카가 토트넘 센터백 보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올여름 유독 분주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만큼 콘테 감독 입맛에 맞춘 스쿼드 보강에 한창이다.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토트넘은 페리시치 영입으로 왼쪽 측면을 보강했다. 임대생 골리니가 떠난 자리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메운다. 이브 비수마의 가세로 중원의 무게감도 더 해졌다.
다음 과제는 센터백이다. 프랑크푸르트 주전 수비수 은디카 또한 토트넘 이적 리스트에 추가됐다.
은디카는 올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파이팅 넘치는 수비력이 돋보인다. 190cm가 넘는 장신인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유용한 자원이다. 토트넘이 원하는 왼발 센터백이다. 주발이 왼발인 만큼, 왼쪽을 선호한다.
오세르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은디카는 2018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에도 컵대회 포함 총 44경기를 소화했다. 센터백임에도 4골을 기록했다.
이적설이 불거진 이유는 계약 기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은디카와 프랑크푸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최근에는 리그1 마르세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예상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 한화 약 364억 원이다.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토리노의 브레메르와 인터 밀란의 바스토니 그리고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와 비교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다. 아직은 이적설에 불과한 만큼, 추후 행보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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