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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쿠냐·음뵈모 스리톱 미쳤다! 맨유 ‘3863억’ 스리톱 전망…새 시즌 화려한 부활 기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 시즌 치욕을 겪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부활을 기대한다. 차세대 괴물 공격수 베냐민 세슈코(22·라이프치히) 영입을 앞둔 데다, 카를로스 발레바(21·브라이튼),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 영입 계획도 세웠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5-26시즌 맨유 예상 라인업을 전했다. 이 매체는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이 새 시즌에도 3-4-3 전형을 가동할 거로 내다봤다.

가장 먼저 골문 변화를 예상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돈나룸마가 안드레 오나나(29)를 밀어내고 맨유 골문을 지킬 거로 봤다. 돈나룸마는 뤼카 슈발리에(23·LOSC 릴)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주전을 확신할 수 없다. 3백은 기존 자원으로 이뤄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7), 마테이스 더 리흐트(25), 레니 요로(19)가 나란히 섰다.

좌우 측면에는 파트리크 도르구(20)와 아마드 디알로(23)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 미래인 두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어 중원에는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0)와 발레바가 위치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맨유는 중원 강화를 위해 발레바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 맨유와 브라이튼이 발레바를 두고 접촉했다고 알렸다. 카메룬 국가대표인 발레바는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 출전해 4골과 2도움을 올렸다. 왕성한 활동량과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발레바 영입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거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공격진은 마테우스 쿠냐(26), 브라이언 음뵈모(26), 세슈코 삼각 편대를 예상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44득점에 그쳤다. 짐 랫클리프(72·잉글랜드) 구단주는 극심한 득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거액을 지출했다. 맨유는 쿠냐 영입에 6,250만 파운드(약 1,154억 원), 음뵈모 영입에 7,1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를 지출했다.

여기에 세슈코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과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 SNS를 통해 “맨유가 세슈코 영입을 두고 라이프치히와 합의했다”라며 “이적료는 7,650만 유로(약 1,244억 원)에 옵션 850만 유로(약 137억 원)가 존재한다. 세슈코는 이적 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모링 감독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가 예상한 대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면, 충분히 반등을 꿈꿀 수 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아쉬운 성적을 받았던 맨유가 2025-26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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