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el Leao Milan Inter Serie A 03092022Getty

세리에A MVP 최다 주급자 된다…AC밀란 '초특급' 재계약 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이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데다,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후보에 오른 핵심 공격수 하파엘 레앙(23)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그에 비례하는 고액 연봉을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셈프레 밀란' '밀란 뉴스' 등 복수 매체는 6일(한국시간) "AC밀란은 타 구단으로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레앙을 지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C밀란은 현재 레앙과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정도로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특히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관심이 커진 만큼 주급 대폭 인상을 약속해 붙잡을 계획이다.

여기다 최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레앙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선보인다면 더 많은 구단이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전에 최대한 재계약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56·포르투갈)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레앙의 연봉은 180만 유로(약 24억 원)로 팀 내 하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AC밀란은 최대 700만 유로(약 96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만약 레앙이 이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재계약을 수락한다면 단숨에 팀 내 최고 주급자로 등극하게 된다.

레앙은 스포르팅CP(포르투갈) 유소년팀 출신으로 LOSC릴(프랑스)을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신성 공격수다. 지난 시즌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렸는데, 세리에A만 놓고 봤을 때 34경기 동안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우승에 앞장서며 MVP를 수상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사이에 시장가치는 3배나 오르더니 7,000만 유로(약 960억 원)로 책정됐다.

올 시즌 역시 활약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앙은 공식전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밀란더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에 파올로 말디니(54·이탈리아) 단장은 "레앙은 AC밀란의 핵심 선수이고, 앞으로 그와 계속 함께할 것이다"고 이적 불허(NFS)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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