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32)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박광일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광일은 지난 2013년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프로 데뷔해 미토 홀리호크와 에히메(이상 일본), 푸네 시티(인도), 슬랑오르(말레이시아) 등 주로 아시아권 내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후 국내 복귀를 추진한 박광일은 지난 2018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고, 경남FC와 김포FC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했다.
박광일은 스피드와 빌드업이 장점으로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전환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이기형(49) 성남 감독은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경험이 많아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잘 적응하고 승격을 위해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광일은 “명문 성남에 오게 돼 설레고 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린다. 동계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해서 목표인 승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