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ing Haaland Man CityGetty Images

선배 공격수도 기대…"PL 훌륭한 수비수도 막기 쉽지 않을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엘링 홀란드(21)를 향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국 선배 토레 안드레 플로(49)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새 시즌 활약상을 전망했다.

플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는 타고난 공격수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크로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능하다. 특히 크로스의 높낮이에 신경 쓰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 능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홀란드는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는 괴물 공격수다. 20대 초반이지만 이미 정상급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타고난 신체 조건에 더해 빼어난 득점력과 저돌적인 돌파, 적재적소의 침투 능력까지 그야말로 공격수로서 지녀야 할 장점을 모두 갖추며 지금까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더구나 맨시티에는 특급 도우미들이 즐비하다. 케빈 더 브라위너(31)부터 시작해서 리야드 마레즈(31)와 베르나르두 실바(27), 잭 그릴리쉬(26), 필 포드(22) 등이 중원과 측면 어디서든지 정확한 크로스를 앞세워 홀란드를 도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디는데도 불구하고 새 시즌 득점왕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는 배경이다.

플로는 "맨시티에서 첫 시즌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많은 압박이 있을 수 있지만 홀란드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며, 충분히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는 훌륭한 수비수들이 많이 있지만, 그를 막는 건 절대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드와 가장 먼저 맞붙게 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59·스코틀랜드) 감독도 "홀란드는 잉글랜드 무대가 처음이지만 빠르게 적응하면서 많은 득점을 뽑아낼 것이다"고 내다보면서 경계를 드러낸 바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 실패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올여름 홀란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쟁쟁한 팀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지불하면서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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