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스타드 렌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 오전 1시(한국 시각) 프랑스 렌에 있는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리그 20승 고지를 밟은 파리 생제르맹은 동시에 리그 25경기 무패행진을 이뤘다.
이날 이강인은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다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하지 못한 채 후반 20분 교체됐다.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전달된 낮은 크로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8분 스타드 렌 측면 공간을 파고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스타드 렌은 루도빅 블라가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전반 38분 역습 기회를 잡은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타드 렌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추가골을 노린 바르콜라가 강하게 때린 슈팅은 브리스 삼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1분 아드리앵 트뤼페르의 크로스를 받은 모하메드 메이테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스타드 렌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5분 바르콜라가 밀어준 공을 하무스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스타드 렌 코너킥 상황에서 릴리앙 브라시에가 머리로 만회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하무스, 네베스, 뤼카 에르난데스를 빼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누누 멘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루카스 베랄두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메이테에게 기회가 왔는데, 베랄두가 육탄방어로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4분 파리 생제르맹 수비진에서 또 실수가 나왔지만, 블라의 슈팅이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42분 스타드 렌 문전 앞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뎀벨레에게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뎀벨레가 이를 허무하게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스루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문전 앞에서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번에는 뎀벨레가 결정지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뎀벨레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이 스타드 렌 안방에서 4골을 퍼부으며 승점 3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