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수한국프로축구연맹

서진수는 대전으로, 신상은은 제주로…맞트레이드 성사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과 제주 SK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진수는 제주를 떠나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신상은은 대전과 동행을 마치고 제주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서진수는 학성중-제주 18세 이하(U-18) 유스 출신으로, 2019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입단하여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104경기 동안 13골·9도움을 달성하였으며, 2020시즌 제주의 K리그2 우승 및 1부 승격에 기여했다.

대전은 “서진수 영입으로 공격 포지션 스쿼드를 더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면서 “공격 포지션 중앙 및 좌,우 측면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서진수는 탁월한 골 키핑력과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 공격 지역에서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그 팀이 대전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저도 거기에 맞는 활약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 팬분들께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상은은 성균관대 시절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과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이런 그는 2021년 대전에 입단했다. 이후 K리그 통산 54경기에서 8골·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는 “신상은은 탄탄한 체격과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가 탁월하다.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고, 위치 선정도 좋아 최전방까지 포진할 수 있다”면서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구상에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신상은은 “제주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라운드 위에서 온 힘을 다해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신상’이 되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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