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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 17일 홈에서 FC서울과 ‘서울 더비’ 격돌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서울이랜드FC가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를 치른다. 서울이랜드FC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 간의 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다. 2021 하나은행 FA컵(현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서울 더비’에서는 서울이랜드FC가 웃었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서울이랜드FC는 1-0으로 신승을 거뒀던 바 있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서울이랜드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K리그 레전드’ 오스마르(스페인)를 두고 펼치는 ’오스마르 더비’이기도 하다. K리그 10년 차를 맞이한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이랜드FC에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9년간 몸담은 친정팀의 공격을 직접 막아낼 예정이다.

서울이랜드FC는 올 시즌 현재까지 K리그2에서 6경기 동안 2승2무2패의 성적으로 순위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개막 2연승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서울이랜드FC가 또다시 ‘대어’ FC서울을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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