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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 연패 사슬 끊고 반등 계기 마련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서울이랜드FC가 1일 오후 7시 30분 충남아산FC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

현재 서울이랜드는 6위(7승4무6패·승점 25점)에 올라 있다. 충남아산(승점 27점)과 격차가 승점 2에 불과한 가운데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4위 도약을 꿈꾼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18라운드 FC안양 원정에서 패한 데 이어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에 무너지며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맞았다.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리던 상황에서 연패인 데다, 특히 3주간의 휴식기 이후 받아든 성적표라 더욱 뼈아팠다.

주저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서울이랜드는 승격 경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즌 중반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충남아산과 첫 맞대결 당시 9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완파했다. 당시 5경기 연속 무승 위기에 빠졌었지만, 이 승리를 시작으로 상위권 도약을 이뤄냈다.

승리를 위해서는 2경기 연속 침묵 중인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면서 폭발적인 화력을 되찾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

브루노 실바(브라질), 이동률, 이준석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이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고, 이코바(미국)가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 카즈키(일본)의 날카로운 공간 침투 패스와 측면 수비수 박민서의 정교한 킥도 기대해볼 만하다.

승리를 향한 선수단의 의지는 결연하다. 최고참 김오규는 “선수들에게 우리 위치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팬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하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투루 준비해서는 어떤 팀도 못 이긴다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고 훈련도 평소보다 더욱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오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결과를 갖고 오는 경기를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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