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전통의 명문 샬케 04로 이적한 미드필더 이동경(24)이 유럽 무대 데뷔를 준비 중이다. 그의 이적 초기 적응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이 일찍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샬케는 지난 1일 종료된 겨울 이적시장 마감에 앞서 울산에서 이동경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즉, 이는 계약 내용대로라면 이동경이 올 시즌 샬케에서 활약한 후 울산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로 강등된 샬케는 1년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동경은 샬케의 공격력에 힘을 불어넣어줄 선수로 꼽힌다. 샬케는 현재 2.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다름슈타트(45득점)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42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두고 독일 일간지 ‘빌트'는 샬케가 이동경을 영입하며 울산과 합의한 완전 영입 조건을 공개했다. 샬케는 올 시즌 2.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동경이 이 중 최소 일곱 경기에 출전해야 완전 이적이 성사된다.
‘빌트'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동경은 올 시즌 샬케에서 일곱 번째 경기 출전이 이뤄지는 순간 완전 이적 조항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조항이 적용되면 샬케는 이동경과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동경과 내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은 그의 원소속팀 울산도 이적료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울산이 받을 이적료는 샬케의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변동된다. 샬케의 분데스리가 승격 여부가 울산이 받게 될 이적료를 설정하게 된다.
만약 이동경이 올 시즌 최소 일곱 경기에 출전하며 샬케가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하면, 울산은 그의 이적료로 최대 100만 유로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동경이 최소 일곱 경기에 출전하고도 샬케가 분데스리가 승격에 실패하면, 울산이 받는 이적료는 약 60만 유로로 줄어든다.
한편 2.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1~2위 두 팀이 분데스리가로 자동 승격하며 3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샬케의 현재 순위는 5위다. 그러나 현재 5위 샬케와 2위 상파울리의 격차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