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서와는 다를 것 같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팀의 새로운 해결사 가브리엘 제주스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르테타는 4일(현지시각) 팰리스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제주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정상급 구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데려올 때면, 선수들 또한 많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아스널에서 제주스 역할은 그가 맨시티에서 했던 역할과는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환상적일 만큼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우리도 그가 그렇게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서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 시절만 제주스는 만년 유망주였다. 일찌감치 어린 나이에 맨시티에 입성했다. 감독도 과르디올라였다. 기회는 있었다. 터질 듯 말 듯하면서도,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전방에서의 압박 능력으로 골 넣는 공격수가 아닌, 수비형 공격수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다.
새 시즌 제주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2/23시즌에 맞춰 맨시티가 공격수 홀란과 알바레스를 영입하면서 제주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적과 잔류 갈림길 속, 시장에 나왔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팔방미인인 만큼 제주스를 향한 여러 클럽의 구애가 잇따랐다.
제주스 선택은 아스널이었다. 아르테타가 컸다. 아르테타는 맨시티 시절 제주스와 연을 맺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아스널까지 이어졌다.
프리시즌 활약상은 일품이다. 맨시티 미운오리였던 제주스는 이제 아스널의 백조가 됐다. 5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세비야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홈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본 시즌이 중요하다. 이제 곧 개막이다. 하루도 안 남았다. 아스널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소화한다. 상대는 팰리스다. 양 팀 경기는 6일 오전 4시. 팰리스 홈구장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프리시즌에서 제대로 골 맛을 본 제주스의 득점력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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