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웰컴 킴'. 나폴리에 새로운 전사가 왔다. 그러나(?)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구단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정식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나폴리 선수가 된다.
김민재가 이탈리아에 모습을 드러내자 나폴리 지역 라디오 채널인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 또한 나폴리 새로운 센터백 김민재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팀의 새로운 전사'라고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합성짤을 사용했다. 김민재가 착용한 갑옷의 경우 국내 방영 드라마 속 등장인물과 합성한 사진이다.
여기까지는 별문제가 없다. 옥에 티라면 김민재 등 뒤에 있는 깃발이다. 갑옷을 입은 김민재 등 뒤에는 일본식 깃발이 놓여 있었다. 해당 깃발에는 나폴리 구단 엠블럼이 들어가 있다.
이 깃발은 일명 사시모노로 불린다. 봉건시대 전투에 나선 사무라이들이 서로 식별하기 위해 사용한 깃발이다. 보통 흉갑 뒤에 착용한다. 일본 사무라이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다.
해당 그래픽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에 티가 된 사무라이 깃발 사용을 지적했다. 사시모노 깃발 사용에 대한 수정 요청이 이어졌다. 본 매체(골닷컴) 또한 '라디오 키스 키스'에 해당 그래픽 수정을 요청한 상태다.
26일 오후 이탈리아에 입국한 김민재는 로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내 나폴리 이적 공식 발표가 뜰 전망이다. 이적이 완료된다면 김민재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은 세 번째 세리에A 코리안리거가 된다. 수비수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김민재는 유럽파 코리안리거 센터백 중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품은 이유는 핵심 센터백 쿨리발리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2023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을 맺었던 쿨라빌리는 이번 여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대체자 마련에 나선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고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이적 초읽기에 들어선 상태다.
기대감도 남다르다. 나폴리 레전드인 마렉 함식을 비롯해 괴칸 인러 또한 구단에 김민재 이적을 추천했다. 주전급 수비수로 낙점된 만큼 새 시즌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팀의 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 라디오 키스 키스 나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