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Getty Images

상대도 인정한 오버헤드킥…메시, 클레르몽 팬들로부터 박수갈채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지난 시즌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개막전에서 오버헤드킥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PSG 팬들은 물론, 상대팀이었던 클레르몽 푸트의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클레르몽의 팬들은 메시의 오버헤드킥 득점 이후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클레르몽에 5-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체제로 2022/23시즌을 시작한 PSG가 개막전에서부터 5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첫선을 선보였다. PSG는 네이마르, 하키미, 마르키뇨스의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마친 뒤, 후반에 터진 메시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5-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메시의 경기력은 눈부셨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메시는 리그에서 고작 6골을 넣는데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나 올 시즌은 그 시작부터 남달랐다.

메시는 전반 9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후반 35분과 41분, 6분 동안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메시는 자신의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엄청난 장면을 연출하며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메시는 파레데스가 올려준 공을 몸을 돌려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그대로 오버헤드킥으로 클레르몽의 골망을 갈랐다. 디아우 골키퍼가 꼼짝 못 한 완벽한 타이밍의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 엄청난 장면에 PSG 팬들은 물론이고 클레르몽의 팬들마저 메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은 지난 시즌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PSG 팬들은 지난 시즌이 마무리될 때 메시에게 야유를 보내며 그의 부진에 대해 질타했었으나 리그 개막전이 끝난 현재 팬들은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에게 환호하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20년 이상을 보낸 후 그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접했다”라면서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기도 했었다. 지난 시즌은 메시에게 쉽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은 역대 최고의 메시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공언했었는데, 메시는 첫 시작부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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