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kaku celebrates Chelsea 2022Getty

'사회 생활 잘하네' 루카쿠, 새 구단주 앞 멀티골 쾅. 22년 PL 첫 득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계륵 로멜루 루카쿠가 새로운 구단주 앞에서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왼발로, 오른발로 한 방씩 터뜨렸다. 루카쿠 멀티골에도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코디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첼시는 7일 오후(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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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새로운 안 주인이 직관에 나섰지만, 종료 직전 극장골 희생양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다. 아스널와 토트넘 추격도 부담스럽다. 아스널의 리즈전 결과에 따라 두 팀 승점은 1점까지 좁혀진다.

성과도 있었다. 루카쿠다. 이날 투헬 감독은 루카쿠를 베르너와 투톱으로 배치했다. 좀처럼 골가뭄에 시달렸던 루카쿠였지만, 후반 멀티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138초면 충분했다. 후반 11분 루카쿠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사이스의 파울로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온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에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풀리식의 패스를 오른발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루카쿠의 시즌 14호골이었다. 리그 기준으로는 7호골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2022년 첫 골이다. 첼시가 거금을 들여 데려온 루카쿠지만,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 보여준 세리에A MVP급 활약상은 없었다. 리그 기준으로 초반에는 번뜩였지만, 지난 해 12월 열린 브라이턴과의 리그 20라운드 득점 이후에는 5개월 동안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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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로운 구단주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루카쿠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구단주 앞에서 눈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물론 이번 멀티골이 루카쿠의 부활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즌 막판이지만, 그래도 살아난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 첼시 폼은 말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과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FA컵 결승전을 전, 후로 첼시는 리즈와 레스터, 왓포드전을 치러야 한다. 이번 경기 제외 앞선 세 번의 리그 경기에서 1골에 그친 첼시인 만큼 루카쿠의 멀티골이 시즌 막판 첼시에 사이다 같은 축포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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