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구자철 2014 월드컵gettyimages

‘사제 지간’ 홍명보 감독, 구자철의 K리그 복귀 반겨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제자 구자철의 K리그 복귀를 반겼다. 두 사람은 20세 이하 대표팀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구자철은 12년 만에 제주로 돌아온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울산은 1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민준, 바코의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울산은 K리그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외적이었지만 구자철이 약 12년 만에 K리그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에 제주 유나이티드 또한 지난 22일 구자철의 K리그 복귀를 공식화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데뷔하여 2010년까지 4시즌간 활약했다. 이후 독일로 진출하였고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울산 홍명보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둘은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2012 런던 올림픽, 2014 브라질 올림픽까지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사제지간으로 지내왔다. 홍명보 감독 역시 제자의 K리그 복귀를 반겼다.

구자철 강연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기성용을 포함하여) 2012년 올림픽 멤버들이 K리그로 많이 돌아왔다. 선수들이 잘 컸다고 본다. 경기장 내외적으로 잘 성장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20세 초반부터 함께 시간을 보냈고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K리그에 와서 마지막을 꽃 피우려고 한다. K리그, 한국 축구, 본인들에게도 모두 좋은 일이다. 조금 있으면 축구의 시간이 끝날 것인데 이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복귀를 반겼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한편, 구자철은 최근 한국에 입국하였고 자가 격리를 거쳐 3월 6일(일) 제주에서 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대한축구협회 제공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