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득점력도, 플레이 스타일도 '빨간 토레스'의 재림이다. 위고 에키티케(23)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첫 37경기에서 22개의 공격포인트(16골 6도움)를 작성했다.
리버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키티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코디 각포의 연속골과 악셀 디사시의 자책골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5위(14승 6무 8패·승점 48)로 끌어올린 리버풀은 1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 9무 5패·승점 48)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3위 애스턴 빌라(15승 6무 7패·승점 51)를 승점 3 차로 바짝 추격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리버풀은 에키티케의 이른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에키티케는 니어 포스트를 공략하는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세리머니로 자신의 올 시즌 16호 골을 자축했다.
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한 패스로 맥 알리스터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고, 후반 25분 각포의 네 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볼을 빼앗기지 않고 수비진의 시선을 모은 뒤 패스를 내주며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31분 리오 은구모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에키티케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1골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79%(15/19),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찬스 메이킹 2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9.0을 받았다. 경기 후 리버풀이 발표한 POTM(Player Of The Match)에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