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포워드 안토니(23)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핀 드리블을 브라질 대표팀 훈련장에서도 선보였다.
브라질은 오는 26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탠지어에 위치한 그란드 스타드 데 텐지어에서 모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한 브라질은 올해 첫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현재 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관계로 하몽 메니지스 감독이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다.
지난 월드컵에도 출전한 안토니는 이번 대표팀에도 소집되었다. 2021년 10월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 4경기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서의 입지도 서서히 넓히고 있다.
소속팀 맨유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성했다.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총 30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안착했다.
다만,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스핀 드리블'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셰리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불필요한 상황에서 스핀 드리블을 한 뒤 패스 미스까지 범하자 팬들은 물론 맨유 레전드들도 일침을 가했다. 폴 스콜스는 "내가 무엇을 본지 모르겠다. 우스운 장면"이라고 비꼬았고, 로비 새비지도 "부끄럽다"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최근에는 베르바토프도 "상대를 조롱한다면 존중 받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스핀 기술을 버릴 생각이 없는 듯했다. 셰리프전 이후 자신의 SNS에 "멈추지 않겠다"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던 안토니는 이번 A매치 브라질 훈련장에서도 자신의 기술을 뽐냈다. 21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트위터 계정에는 안토니가 훈련장에서 시도하는 스핀 장면이 영상으로 올라왔는데 무려 3바퀴나 빙글빙글 돌며 즐거워했다. 이 영상은 현재 18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https://twitter.com/goal/status/1638140117503057922?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