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랑크Getty Images

'비피셜' 英 BBC 확인! 프랑크, 토트넘 떠날 듯…"7개월 만에 경질 고려"→운영진 '적극 건의'까지 나왔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마스 프랑크(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토트넘 운영진에서도 프랑크의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프랑크가 토트넘 내부적으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부임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발을 보였고, 구단 운영진은 임기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목벨은 "토트넘 운영진 중 최소 1명 이상이 지난 몇 주간 적극적으로 프랑크의 경질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프랑크는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지지를 받았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운영진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지, 아니면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14위(7승 6무 9패·승점 27)에 머물렀다. 전반 15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추가시간 칼럼 윌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최근 8경기 1승(2무 4패), 새해 들어서는 무승(5경기 2무 3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토트넘 홈 팬들 역시 인내심을 잃고 야유를 쏟아내고 있다.

프랑크는 웨스트햄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충분히 이기지 못하면 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책임자인 내게 비난이 돌아오는 건 공정하다. 다만 다시 승리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력도 조금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본머스전(2-3 패)과 애스턴 빌라전(1-2 패) 그리고 이번 경기를 예로 들어보자. 선수들이 뛰는 걸 멈추거나 열심히 하지 않아 승리에 가까운 팀이 아니었다면 결과에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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