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k, durante un partido de la Real SociedadGetty Images

'블라호비치 영입 난항' 토트넘, 플랜B로 '즐라탄 후계자' 영입 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 보강에 열중하는 가운데 최우선 타깃 두산 블라호비치(21)를 영입하지 못할 시 플랜B를 찾았다. 알렉산데르 이사크(22)가 대체자 후보로 유력하게 전망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간) '유로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현재 블라호비치를 대신해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이삭을 노리고 있다. 이삭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6경기 동안 6골을 기록 중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1월에 피오렌티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계획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블라호비치는 계속되는 맹활약 속에 토트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이탈리아에 남을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에 토트넘은 이사크를 노릴 계획인 것이다.

다만 이사크를 원하는 구단이 여럿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이외에 다른 리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크는 '즐라탄 후계자'로 불리는 스웨덴의 신예 공격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0cm의 탁월한 피지컬에 더해 골 결정력, 발기술,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종횡무진 뛰면서 수비가담도 헌신적이다.

2005년 스웨덴 AIK 포트볼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던 터라 17세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 1년 만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아쉬운 모습만 보여줬다.

결국 2019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소시에다드에선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06경기 나서서 39골 7도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를 거쳐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하게 발탁되어 31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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