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스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루노, ‘황희찬 동료’ 선택에 좌절…“맨유로 왔어야 했어”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의 동료인 마테우스 누네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향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맨유의 스타인 페르난데스는 그의 동료인 누네스가 맨유가 아닌 울버햄튼에 합류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누네스는 지난 17일 3,8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이는 울버햄튼 구단 역대 가장 비싼 영입으로 울버햄튼이 누네스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누네스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아래서 국가대표팀 선배인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등과 중원을 책임지게 됐다.

맨유의 페르난데스는 누네스의 잠재력을 높이 산 듯 누네스의 울버햄튼행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누네스가 프리미어리그와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미 누네스와 얘기했다. 나는 누네스에게 울버햄튼이 아니라 맨유로 왔어야 했다고 말했다”라면서 “누네스가 프리미어리그로 와서 정말 기쁘다. 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를 경험할 것이고, 네베스와 무티뉴와 같은 선수들이 그의 곁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다. 그들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누네스의 실력과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누네스는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 그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겸손하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이다. 나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할 것이고 그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가 그렇게 확신한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누네스의 자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라면서 “누네스는 프리미어리그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누네스를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누네스는 팀에 합류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누네스는 97%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83%의 롱패스 성공률, 그리고 한차례의 키 패스를 올리며 활약했다.

누네스는 7.1점의 평점을 받으며 준수한 데뷔전을 펼쳤다. 울버햄튼에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아 그의 적응을 도울 것으로 보이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맹활약했고 페르난데스가 확신한 만큼 누네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정착해 울버햄튼의 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울버햄튼 원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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