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Getty Images

브라질전 환상골' 황의조, 독일-프랑스 복수 클럽 관심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는 2021/22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리그 32경기에 나와 11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고 득점자에 올랐지만 팀의 강등은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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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르도는 최대 18명의 선수를 이적 시킬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9일 황의조를 보르도에서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매체는 황의조와 더불어 주니오르 오나나와 알버트 엘리스가 유럽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독일 분데스리가 복수의 구단과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와 낭트의 타겟이 되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각각 13위와 9위를 차지하며 차기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황의조를 영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낭트는 황의조의 프랑스 무대 첫 시즌이었던 2019/20 시즌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헌납하며 패한 바 있다. 보르도가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황의조는 낭트를 상대로 펄펄 날며 이름 석 자를 각인했다.

황의조는 현재 대표팀에 소집되어 6월 A매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2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시 전-현직 리그1을 대표하는 수비수 티아구 실바와 마르퀴뇨스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프랑스 무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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