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울버햄튼과 격돌하는 그래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이 황희찬(25)이 포함된 상대 공격진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쳤다.
브라이턴은 16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각)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울버햄튼은 10위, 브라이턴은 12위에 오른 상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만, 만약 패한다면 중하위권으로 밀릴 수 있다. 양 팀간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포터 감독은 울버햄튼이 보유한 공격진의 파괴력을 우려하면서도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고려할 때 브라이턴이 올 시즌 더 많은 골을 득점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올버햄턴전을 앞둔 포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프리미어 리그 순위표를 보면 팀의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버햄튼이 공격진에 보유한 퀄리티를 고려할 때 우리가 그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이상할 정도다. 게다가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을 보유한 것뿐만이 아니라 수비진도 탄탄하다. 이처럼 프리미어 리그에서 골을 넣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턴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도 되지 않는다. 현재 브라이턴은 6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닐 모페이(25)를 제외하면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는 공격수가 없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브라이턴보다 더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올 시즌 현재 16경기 12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개막 후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뒤, 프리미어 리그에서 13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Wolverhampton브라이턴 감독, ‘울버햄튼 퀄리티’ 우려하며 황희찬 언급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