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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낯선 환경 ‘고지대’ 적응 위해 베이스캠프로 과달라하라 신청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앞둔 한국 축구가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신청했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제2의 도시로, 해발 1550m에 위치해 있다. 낮에는 날씨가 상당히 더운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각 참가국에 전달했다. 이후 논의 끝에 한국은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며, 추후 FIFA 공식 확정시 별도 안내 예정이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 추첨 포트가 높은 국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국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간) 항공 이동이 적은 국가 ▲FIFA 랭킹이 높은 국가 순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포트1 멕시코, 포트3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4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최종승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당시 FIFA 랭킹에 따라 포르2를 배정받았다.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해발 1571m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1시에 유럽 PO 패스D 최종승자와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펼쳐진다.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3차전은 몬테레이로 이동해 에스타디오 BBVA에서 25일 오전 10시에 킥오프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는 앞서 언급했던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후 현지시간으로 오는 16일 각국 축구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국은 베이스캠프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FA는 “멕시코 베이스캠프 입성에 앞서 훈련을 진행할 사전 베이스캠프(Pre Camp) 장소는 별도로 검토 중”이라며 “코칭스태프 최종 회의를 거쳐 해당 장소로의 출국 일정과 최종 베이스캠프 입성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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