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막판 순위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번리와 에버턴 간의 잔류 싸움이 볼 만하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의 4위 싸움도 무엇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4위 아스널은 33경기에서 승점 60점을 기록하고 있다. 5위 토트넘은 똑같이 33경기를 치러 승점 58점을 얻었다. 리그 5경기 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치열한 4위 싸움이 진행 중이다. 더욱이 다음달 13일에는 양 팀이 격돌하는 '북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어 이 경기를 통해 최종 4위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양 팀이 시즌이 끝난 후 엑스트라 매치를 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널과 토트넘이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바로 최종전까지 치른 후 양 팀의 승점과 골득실 차, 그리고 맞대결 성적까지 같은 상황이면 추가 경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프리미어리그는 "1위 자리, 유럽 대항전 진출권, 또는 강등권을 결정하는 순위에 두 팀 혹은 그 이상의 팀의 승점, 골득실, 다득점이 모두 같다면 승자승 원칙(맞대결 성적)으로 순위를 가른다"라고 발표했다. 또 "맞대결 성적까지 같다면 중립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고, 경기 방식과 시간, 장소 등은 프리미어리그가 정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만약 다음달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3-1로 승리한다면 39라운드 격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생긴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 경기에서 아스널이 3-1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물론 38라운드까지 모두 치른 후, 양 팀의 승점과 골득실 차, 다득점까지 모두 같을 경우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독 치열한 올 시즌 두 팀의 행보를 보면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