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부진한 경기력에 '혹평'…손흥민, 세 번째로 최하 평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현지에서 혹평 세례를 받았다. 특히 양 팀 통틀어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서 네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로 올리진 못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그동안 빅6 중에서 첼시만 만나면 유독 약했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득점을 뽑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로 나섰다.

하지만 앞서 개막전 때와 달리 손흥민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첼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볼 전개가 앞으로 이뤄지지 못해 고립됐던 게 이유였다. 패스를 건네받아도 볼 터치 실수가 잦아 전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볼 경합 싸움에서 계속 밀렸고, 주도권을 내주며 내내 끌려다녔다. 실제로 후반전 점유율은 40대 60으로 완전히 밀렸다. 이에 손흥민은 볼 터치를 몇 차례 가져가지 못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변화를 가져가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고, 후반 35분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8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네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라이언 세세뇽(22)이 6.16점, 위고 요리스(35)가 6.33점, 데얀 쿨루셉스키가 6.34점을 받았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6.3점을 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74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반 45분 동안 상대 수비수 리스 제임스(22)에게 완전히 막혔고, 공을 받았을 때 뜻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그나마 박스 안에서 유효슈팅을 한 차례 때렸는데, 그게 이날 활약의 전부였다"면서 평점 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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