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전설인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맨유 U-12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웨인 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는 지난 시즌 맨유 유스팀에서 56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맨유 팬들은 웨인 루니를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 웨인 루니는 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를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스포츠바이블’이 언급한 바와 같이 맨유의 레전드이다. 에버턴에서 데뷔한 루니는 2004-05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해 약 13년 동안 맨유만을 위해 뛰었다. 13년간 559경기에 나서 253득점 146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버지’ 루니는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는데, ‘아들’ 루니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12세’ 카이 루니는 지난 2021-22시즌을 아주 특별하게 보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카이 루니는 지난 시즌 56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28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맨유 U-12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카이 루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맨유 유스팀이 몇 년 안에 아카데미 순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맨유 U-12팀에는 카이 루니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도 함께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팬들은 카이 루니와 호날두 주니오르의 성장에 기대를 하며 언젠가 1군에서 함께 뛰기를 고대하고 있다.
사진 = 카이 루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