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파리 생제르맹이 오세르를 꺾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8일 오전 4시 5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오세르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은 직전 마르세유전 패배 아픔을 극복했다. 리그 첫 6경기에서 5승(1패)을 거두며 이번 라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날 이강인은 비티냐, 세니 마율루와 함께 중원에서 동료들을 지원했다.
전반 32분 이강인이 우측면에서 비티냐에게 패스를 건넸고,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일리야 자바르니에게 로빙패스를 연결했다. 박스 안에 있던 자바르니는 해당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추가골 장면에서도 비슷하게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9분 이강인은 마율루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서 마율루의 크로스를 루카스 베랄두가 머리로 결정지었다. 동료들을 지원한 이강인은 후반 35분 마티스 장겔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골 없이 파리 생제르맹이 안방에서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매겼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오세르전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 64회(성공률 89%),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리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바라본다. 파리 생제르맹은 내달 2일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난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 등 부상자들이 생긴 가운데, 오세르전처럼 이강인이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