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유스컵) 결승으로 향할 두 팀이 결정됐다. 부산아이파크와 에스파뇰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유스컵 5일 차인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결승행을 두고 여러 팀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A조 선두 부산과 B조 선두 에스파뇰이 유스컵 결승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는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K리그 유스 5팀을 비롯해 레알 소시에다드, 에스파뇰, 아우크스부르크, 에버튼으로 이뤄진 유럽 4팀, 가시와 레이솔, 산둥 타이산 아시아 2팀 그리고 인천 지역대회 우승팀인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팀이 참가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만 17세 이하(U-17)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고, 경기는 전후반 각각 35분으로 총 70분을 소화한다. 6팀씩 2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결승전에서 맞붙는 포맷이다. 대회 전 미디어데이에서 팀마다 포부와 자신을 드러냈는데, 치열한 경기 끝 결승에서 붙을 두 팀이 나왔다.
A조 1위는 처음으로 참가한 부산의 차지였다. 첫 4경기에서 3승(1패)을 거둔 부산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가시와 레이솔을 만난 부산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그런데 후반전 들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부산이 내리 4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고, 수원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격을 피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B조 1위를 차지한 에스파뇰도 첫 대회부터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에스파뇰은 첫 경기인 에버튼전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산둥 타이산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전북현대, 부평고, 서울을 차례대로 잡았다. 특히 마지막 2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는 등 매서운 화력을 드러냈다.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다른 K리그 유스팀들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서울은 첫 경기 산둥 타이산을 잡았고,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인 에버튼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다만 결승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진 에스파뇰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2회 연속으로 참가한 수원삼성,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도 각각 에버튼, 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 강호들을 잡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대회 결승은 4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