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누누 산투(48·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선수단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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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늘 누누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를 해임했다는 소식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일 선임해 정확히 4개월 만에 경질이었다.
누누 감독의 경질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공식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 3패를 거뒀다. 3승마저도 답답한 경기력 속에 가까스로 이겼다. 패배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효슈팅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고 0-3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공수 지표를 자세히 분석했는데 상황은 더 심각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4차례(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유)나 됐다. 이는 노리치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아울러 슈팅과 찬스 메이킹 횟수는 각각 103회와 71회에 그치면서 19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 부분에서도 참혹했다. 토트넘은 3골 이상 헌납하면서 패배한 경기가 3차례(첼시, 아스널, 맨유)나 되면서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당 활동량은 99km로 최하위였고, 경기당 기대 실점은 1.55골로 14위에 올랐다. 매 경기 실점이 늘어나면서 불안감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통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결국 지난달 초부터 수면 위로 떠 올랐던 경질설은 며칠 사이에 끊이질 않았고, 현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한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은 바로 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경질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35·잉글랜드)와 트레보 싱클레어(48·잉글랜드)가 토트넘 선수단을 비난했다. 먼저 싱클레어는 "누누 감독은 10경기 동안 5승 5패를 거뒀다. 그저 운이 없었다"면서 "토트넘 선수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들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열망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정말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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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토트넘 선수단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그들은 누누 감독을 위해 전혀 헌신하지 않았다. 누누 감독이 좋든 싫든, 훈련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모든 것을 바쳐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