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첼시로의 이적설이 돌았던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적 시장에 유력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과이어의 이적에 대한 맨유와 첼시 간의 협상은 없다. 매과이어는 맨유에 잔류해 주전 경쟁에 나설 것이며 맨유 또한 다른 계획은 없다”라면서 “첼시는 여전히 웨슬리 포파나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021/22시즌 이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를 잃어 센터백 포지션에서의 선수 보강이 필요했다. 첼시는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쥘 쿤데, 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 여러 선수들에게 접근했으나 영입에는 모두 실패했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칼리두 쿨리발리 단 한 명의 센터백을 보강하는데 그쳤다.
결국 첼시는 다급해졌고 레스터 시티의 포파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레스터는 포파나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힘과 동시에 혹시라도 포파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완의 유망주에게 8,000만 파운드를 쏟아붓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가량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레스터와 합의를 하려 했으나 이적이 난관에 봉착하자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매과이어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전 센터백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브렌트포드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1-2, 그리고 0-4 대패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결국 매과이어는 리버풀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그를 대신해 출전한 라파엘 바란이 맹활약하며 맨유는 리버풀에 2-1로 승리했고,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데일리 메일’을 포함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지난 19일 첼시가 매과이어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맨유는 첼시의 공격수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첼시는 풀리시치를 맨유로 보내는 대신 매과이어를 첼시로 데려오려 했다.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맨유에서 흔들리고 있는 매과이어가 첼시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으나 로마노 기자는 이를 부인하며 매과이어는 맨유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주전 경쟁에 나선다 하더라도 기동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에 승리한 맨유가 발이 느린 매과이어를 다시 주전으로 기용할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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