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Bayern München v FC St. Pauli 1910 - BundesligaGetty Images Sport

복귀하자마자 출격한 김민재 ‘풀타임 소화’…바이에른 뮌헨, 안방서 장크트파울리 상대 3-2 승→2위와 6점 차 유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장크트파울리전 승리하면서 리그 3경기 만에 승점 3을 얻었다. 장크트파울리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던 김민재는 곧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 이후 실점을 헌납했지만, 후반전 리로이 사네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간격을 유지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5(20승·5무·2패)로 2위 레버쿠젠과 6점 차다. 최근 2경기 무승으로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승리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반 1분 미카엘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초반부터 장크트파울리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장크트파울리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 스미스가 건넨 킥이 잭슨 어바인에게 향했고, 어바인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7분 장크트파울리 진영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공을 탈취했고, 이후 올리세를 거쳐 해리 케인 발 끝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선취골이 나왔다. 전반 27분 마놀리스 살리아카스가 우측면에서 전달한 낮은 크로스를 엘리아스 사드가 밀어 넣으면서 장크트파울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무시알라의 끈기 있는 플레이 후 리로이 사네가 문전 앞에서 찬 슈팅은 시브 판 더 헤이덴 머리에 걸렸다.

후반 5분 박스 바깥에서 공간이 생기자, 사네가 왼발로 시도한 슈팅은 니콜라 바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8분 올리세가 곧바로 반대편으로 넘겨준 패스를 사네가 받았고, 안정적으로 잡아둔 뒤 왼발로 장크트파울리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무시알라가 내준 패스를 올리세가 슈팅했지만, 옆 그물이 출렁였다.

후반 25분 사네가 내준 공을 잡은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바실 골키퍼와 골대에 막혔다. 후반 26분 케인이 장크트파울리 공간을 파고든 후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사네에게 패스를 줬고, 사네가 왼발로 가볍게 득점을 추가했다. 전반 33분 이토 히로키가 빠르게 치고 나간 뒤 무시알라에게 기회를 만들었는데, 무시알라의 슈팅은 골대 위로 지나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장크트파울리가 코너 멧칼프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요나스 우르비히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라르스 리츠카가 치고 올라온 뒤 가져간 슈팅이 그대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막판 실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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