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보스니아 폭격기로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에딘 제코(35)가 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원하면서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 '데일리스타' 등은 19일(한국시간) "제코는 뉴캐슬의 주요 타깃으로 떠 올랐다"면서 "현재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에디 하우(44·잉글랜드) 감독은 그를 주시하는 가운데 필사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계속되는 득점력 부재 속에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실제 프리미어리그 기준 18경기에서 18골밖에 넣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선 1골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심각한 수준이다. 칼럼 윌슨(29)이 그나마 어려운 상황에서 6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이 외에 득점을 책임져줄 선수가 없다.
이에 하우 감독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반드시 공격수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경험이 많으면서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고, 여러 후보를 올려놓더니 최종적으로 제코를 택했다. 이를 두고 현지 전문가들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만큼 적응이 크게 필요없고, 하우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다는 분석을 전했다.
제코는 올여름 AS로마를 떠나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다만 입단 당시 우려가 컸다. 지난 시즌 로마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은 물론, 리그에서 7골에 그치며 부진했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의 나이 역시 큰 걸림돌이었다.
이에 인터밀란 팬들은 첼시로 떠난 로멜루 루카쿠(28)의 대체를 절대 하지 못할 거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제코는 베테랑답게 동료들을 이끌면서 여전히 위협적인 한방으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루카쿠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내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공식전 23경기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