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벨 감독 “새로운 선수들이 많은 경험했으면 좋겠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 앞서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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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 앞서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벨 감독은 지난 2월 이후 첫 소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벨 감독은 “다시 경기를 치를 수 있고, 그 경기가 홈에서 진행되어 기쁘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관중들이 오기를 바란다”라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그 말은 처음 소집됐거나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들이 많다는 말이다. 해당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에 있어서 이번 소집 훈련이 좋았던 것 같다. 경기장에서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일밖에 없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벨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소연과 조소현 선수의 부재에 대안은?

“당연히 지소연과 조소현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팀에 영향을 준다. 그 선수들이 얼마나 잘하고 팀에 기여하는지를 알고 있다. 우선은 현재 팀에 있는 선수들에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나?

“대표팀에 합류해 대표팀에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국가대항전에 뛰는 선수들이 피트니스적으로 얼마나 몸 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경험하고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앞으로 마주할 강팀의 몸 상태만 봐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집훈련을 통해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베트남이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가?

“역습을 하는 팀이라고 알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 인지하고 있고 빠른 역습을 대비할 수 있는 선수들로 준비하겠다. 베트남은 최근에 치고 올라오는 팀 중에 한 팀이다. 베트남이 수비적으로 나오면 볼을 그만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해야 하며, 마무리도 정확해야 한다. 볼을 뺏기면 빠르게 수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이번 소집으로 처음 발을 맞춰보는데, 팀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맞춰봐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

“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기회를 주기 위한 교체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선수 본인이 자리를 따내기 위해서 보여주고 증명해 교체 기회를 따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가진 피치 훈련에서는 어떤 점에 추점을 맞췄나?

“5-4-1, 4-4-2 포메이션을 상대로 한 압박하는 부분과 공격과 수비를 위한 세트피스, 그리고 전진 수비와 마무리에 집중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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