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민대한축구협회

'벤투호 첫 승선' 조유민 "가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벤투호에 처음으로 발탁된 조유민이 4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조유민은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진다. 이후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4일 간격으로 4연전에 나서는 만큼 벤투호에 승선한 28명 모두 경기에 출전할 확률이 높다. 성인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조유민은 31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처음 와서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제가 있는 위치에서 팀을 위해 또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욕심부리지 않고 제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유민은 2018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으나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유민은 소집 후 마음가짐에 대해 “소집 전에는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됐는데 막상 소집되니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많고 훈련하면서 뒤에서 보는데 ‘진짜 잘한다. 정말 볼 잘 찬다.’ 생각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저도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은 제자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유민은 “조언, 당부라기보다 발탁 당시 팀을 비우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더니 (대표팀에) 가서는 걱정하지 말고 좋은 기회니까 잘하고 오라고, 너를 위해 하고 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은 대전하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칠레전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대전 주장 조유민은 “대전 주장으로서 대전에서 데뷔한다는 것은 저 스스로도 그렇고 팬분들에게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서 대표팀 경기를 하는 게 몇 년 만이라고 들었다. 제가 첫 발탁에 데뷔전을 대전에서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유민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유민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기술이 좋거나 스피드가 빠르거나 하는 특징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선수라 생각한다. 저는 운동장에서 어떻게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내고 대표팀에 맞는 축구를 얼마나 빨리 흡수하고 스타일에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에 있어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곳에서도 장점을 살려서 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는 좋은 키커들이 많다. 세트피스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K리그 대표 ‘수트라이커’인 조유민은 “세트피스에 참여하게 되면 그런 부분들도 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회를 받아서 경기에 나가야 할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은 데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유민은 “우선은 크게 얘기하면 데뷔를 하는 것이 큰 목표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하고 얼마만큼 제 모습을 보이는가가 중요하다. 매 순간 후회 없이 최선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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