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대한축구협회

‘벤투호 새내기’ 김동현 “대표팀에서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벤투호에 처음으로 발탁된 김동현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진다. 이후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4일 간격으로 4연전에 나서는 만큼 벤투호에 승선한 28명 모두 경기에 출전할 확률이 높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김동현은 31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라면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모두가 꿈꿔왔던 자리고 그 자리를 이렇게 올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 저 혼자만 잘해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 동료, 감독님, 코칭스태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덕분에 제 모습을 증명할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은 벤투호 승선에 대해 5% 미만의 희망을 품었다. 김동현은 “명단 발표 전에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를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기대는 5%도 안 됐다”라면서 “동료들이 조금만 더 하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으로 킥을 꼽았다. 김동현은 “아무래도 감독님이 (제가) 색깔이 있다고 생각해서 불러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빌드업이나 패스, 킥, 활동량 부분에서는 자신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4팀 가릴 것 없이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가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회에 맞게 뛰는 게 맞는 것 같다. 어쨌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거니까 저만의 모습을 훈련장에서 보여야 할 것 같다. 어느 팀을 만나건 (경기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대일로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김동현은 웃으며 “기삿거리가 되려면 아무래도 브라질 선수를 뽑아야 할 것 같다”라며 “네이마르나 제주스와 같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인지 맞붙어보고 싶다”라며 답했다.

김동현은 대표팀에 들어와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프로에 와서 배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경험이나 이런 부분에서 배우고 싶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그 선수들의 장점을 보고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김동현은 “우선 대표팀에 오면서 팬분들이랑 만나 뵙진 못했지만, 운동장에 꽉 찬 관중들이 온다면 K리그보다 멋진 광경이 펼쳐질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말을 남겼다. 이어 “4연전 모두 강팀이지만 대한민국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마음일 것 같다”라고 다시 한번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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