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Hwang In-beom, Rubin KazanFCRK

벤투호 본선행 주역 황인범, 다시 터키로…소속팀 캠프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벤투호가 여기까지 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드필더 황인범(25)은 당분간 소속팀 일정에 전념한다.

황인범이 활약 중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현지 겨울의 혹독한 날씨를 고려해 매 시즌 전반기를 마친 후 12월부터 2월 말까지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 때문에 황인범 또한 지난 12월 초 전반기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했다. 그는 연말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달 11일 터키 안탈리아로 날아가 소속팀 루빈 카잔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두 차례 평가전을 소화한 뒤, 24일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처럼 황인범은 표면적으로는 ‘휴식기’에 돌입했지만, 누구보다 잦은 이동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터키로 가기 전 두바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트레이너를 고용해 개인 훈련을 하며 몸상태를 유지했다.

최근 레바논, 시리아를 상대로 중동 지역 원정 2연전을 소화한 황인범은 현지에서 대표팀이 해산한 후에도 휴식 없이 바로 터키 안탈리아 벨렉으로 돌아갔다. 그는 2일(현지시각) 터키 전지훈련 캠프를 진행 중인 루빈 카잔으로 복귀했다. 황인범은 벤투호가 레바논, 시리아를 상대로 1-0, 2-0으로 차례로 승리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8차전 경기에서 연이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최종예선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황인범이다.

벤투호는 레바논, 시리아를 꺾으며 대한민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제 오는 3월 말 이란, UAE를 상대하는 최종예선 잔여 일정까지는 대표팀 소집이 없다. 즉, 대표팀 선수들은 앞으로 약 6주간 소속팀 일정에 전념하며 경기력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잇따른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마친 후 즉시 루빈 카잔의 훈련 캠프로 복귀한 만큼 팀 훈련이 아닌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곧 팀 훈련에 합류한다.

루빈 카잔 수비수 몬타사르 탈비도 최근 자국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지만, 그는 황인범과는 달리 소속팀 훈련 캠프 합류 시점을 늦췄다. 그는 올겨울 튀니지 대표팀에 합류해 아랍컵과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 연달아 출전했다. 그는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2일 루빈 카잔의 터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한편 루빈 카잔은 오는 4일 킴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이제 막 한국 대표팀에서 복귀한 황인범의 이날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당분간 터키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루빈 카잔은 오는 3월 1일 ‘디펜딩 챔피언’ 제니트를 상대로 올 시즌 후반기 첫 공식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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