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y Brazil 2021Getty Images

'이 멤버로 WC 가도 되겠네' 브라질 선수들이 가장 많은 유럽 5대 리그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세계 5대 리그에서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가장 많은 리그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거물급 브라질리언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입성했다.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브라질 대표팀 베스트11을 짜도 될 정도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8명의 브라질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루카스 파케타는 물론, 신성 안토니 또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올림픽 우승 주역이었던 디에고 카를로스는 세비야에서 애스턴 빌라로, 잠시나마 브라질 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였던 헤난 로디 또한 아틀레티코를 떠나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 품에 안겼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주역 아르투르 멜루 또한 유벤투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선수는 총 30명이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숫자다.

축구 매체 'B/R 풋볼'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브라질 대표팀 주전급 선수들이 라인업을 꿰차고 있다. 골키퍼 알리송과 에데르송은 브라질 주전과 후보 수문장이다.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 또한 눈에 띈다. 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대표팀 네 번째 옵션이다.

새롭게 합류한 카세미루와 파케타 역시 주전급 선수다. 프레드 또한 최근 치치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카세미루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카세미루 백업 자원이자 리버풀 진공청소기 파비뉴도 돋보인다.

공격진의 경우 히샬리송과 제주스 모두 브라질 대표팀 선수진이다. 둘 중 하나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그리고 하피냐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

최근 주춤하지만 쿠티뉴와 아르투르 멜루 그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또한 한때 브라질 대표팀 주전급 자원이었다. 이 중 쿠티뉴는 최근 치치 감독 부름을 받고 있지만 월드컵 승선 여부는 물음표다.

에메르송 로얄과 헤난 로디 또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들이다. 다만 소속팀에서의 부진 탓에 월드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프리미어리그 뒤를 이은 공동 2위는 22명의 선수가 속한 스페인 라 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다. 주요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밀리탕과 비니시우스 그리고 호드리구와 바르셀로나 소속 하피냐가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유벤투스 소속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루 정도만 대표팀 선수다. 대부분 선수들은 대표팀과 연이 없는 상황.

분데스리가의 경우 5명의 선수가, 리그1에서는 18명의 브라질리언들이 뛰고 있다. 리그1의 경우 PSG의 존재 덕분에 마르키뉴스와 네이마르라는 주전급 자원을 보유 중이다. 기마랑이스에 이어 파케타마저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한 만큼, 사실상 리그1 내 브라질 대표팀 자원은 두 선수뿐이다.

# 프리미어리그 소속 브라질 선수들 (괄호는 프리미어리그 신입생)

골키퍼: 알리송, 에데르송, (네투) (총 3명)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헤난 로디), (디에고 카를로스), 에메르송 로얄, 리안코 (총 6명)

미드필더: (카세미루), 파비뉴, 프레드, 더글라스 루이스, 알랑,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아르투르), 조엘리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필리페 쿠티뉴, (루카스 파케타)(총 11명)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마르키뉴스),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 윌리안,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안토니), 레오 보나티니 (총 10명)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