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한국프로축구연맹

‘벌써 재밌다’ K리그 득점왕 경쟁 오리무중...지난 2시즌과 다른 양상

[골닷컴] 최대훈 기자 = K리그1이 1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득점왕의 행방이 묘연하다.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조규성(김천상무),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가 나란히 1위부터 자리한 가운데 레오나르도(울산현대)와 고재현(대구FC), 아마노(울산) 등의 분전이 돋보인다.

K리그1이 A매치로 인해 휴식기를 가진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으나 현재까지 리그 선두 경쟁은 울산의 독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반면 득점왕 경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무고사와 조규성, 주민규가 한 골 차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으며 레오나르도와 고재현 등이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간 득점왕 경쟁에 나섰던 선수들과 올 시즌을 비교하면 우선 선수 구성에서 차이가 난다. 일류첸코(전북현대), 세징야(대구), 팔로세비치(FC서울), 라스(수원FC), 구스타보(전북) 등 그간 K리그1을 접수했던 용병 선수들의 이름이 사라졌다.

스타일이 간파당한 것일까. 올 시즌은 용병 선수 중에 무고사를 제외하고는 한국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레오나르도와 아마노만이 득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리그 최다 득점 1위 무고사는 벌써 11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주민규가 22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을 감안했을 때 15라운드에서 11골을 넣은 것은 굉장히 빠른 페이스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토종 공격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최근 2시즌 동안 주민규를 제외하고는 토종 공격수들이 최다 득점 5위 내에 오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무려 3명의 선수가 올라있다. 범위를 10위까지 늘리더라도 10명 중 6명이 국내 선수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올 시즌 K리그1은 사상 최초로 겨울에 진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게 잡혀 있다. 득점왕 레이스에 있어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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