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배짱을 보여라” 맨유 ‘성골 MF’, 동료들에게 분발 촉구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스콧 맥토미니가 동료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맨유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숙적’ 리버풀에 0-4로 패하더니 4일 후 아스널에게도 1-3으로 패했다. 리그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맨유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라커룸 분위기 또한 좋지 않다. 제시 린가드가 ‘레전드’ 폴 스콜스에게 팀 분위기가 최악이라며 모든 것이 엉망이라고 폭로했다. 게다가 폴 포그바의 SNS 이슈까지 겹쳐 논란이 불거졌다.

이런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25세의 어린 선수가 다잡으려 노력했다. 2002년부터 팀에 몸담은 맥토미니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4일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맥토미니가 현재 맨유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앞으로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맥토미니는 “자신감 부족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수들 스스로 형편없는 경기력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에 지난 두 달 동안 이길 자격이 있는 경기에서도 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선수, 코칭스태프, 운영진까지 모든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경기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가운데 맥토미니는 “마지막 4경기는 자존심에 관한 경기다. 경기장에 나서 공을 피하지 않고 들이대는 등의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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