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부앙가Getty Images

배신당한 손흥민의 눈물, 부앙가에게 '흥부 듀오'는 비즈니스였다…끝내 플루미넨시행 임박 "이적료 220억"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1·이상 로스앤젤레스 FC)의 '흥부 듀오'가 반년 만에 해체된다. 부앙가가 플루미넨시 이적을 눈앞에 뒀다.

브라질 매체 '지아리우 다 헤지앙'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올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플루미넨시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또 하나의 강력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단은 부앙가 영입을 위해 이적료 1,500만 달러(약 218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플루미넨시는 올겨울 제메스·길헤르메 아라나·헤페르손 사바리노 영입을 마무리 지었고, 이제 부앙가에게 집중해 보강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 매체는 "부앙가 영입이 성사된다면 플루미넨시가 가장 기대하는 보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그는 로스앤젤레스(LA) FC 통산 152경기 101골 42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앙가는 올겨울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무산되며 LAFC와 갈등을 빚었다. 부앙가는 지난달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이 눈앞의 꿈을 막아버렸다"고 게시한 한 팬의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24일 "부앙가의 좌절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라며 "그는 이적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LAFC가 허가하지 않은 데 분노했다"고 조명했다.

지금으로서는 플루미넨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8일 "플루미넨시가 존 아리아스(SE 파우메이라스) 영입에 실패하며 다시 부앙가에게 눈을 돌렸다. 구단과 부앙가는 개인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지만 LAFC의 강경한 태도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앙가는 2022년 여름 AS 생테티엔에서 LAFC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통산 152경기 101골 42도움을 폭발하며 팀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합류한 뒤에는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LAFC의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PO)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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