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셀소Getty

방한 명단서 제외됐던 MF 이별 '임박'…임대 후 '완전 이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6)가 6개월간 임대 생활을 했던 비야레알(스페인)로 다시 간다. 임대 이적이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래인 만큼 사실상 토트넘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 내부 소식에 능통한 사비 호르케라 기자는 1일(한국시간) "로 셀소와 재회하길 원하는 비야레알은 최근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 제안을 토트넘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면서 "임대료 400만 유로(약 50억 원)에 완전 영입 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남은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중도에 부임한 후 전력 외로 분류되자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은 그는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에서 부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출전할 때마다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는 1골 1도움에 그쳤지만, 동료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자랑한 데다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길 원했다. 로 셀소 역시 잔류를 희망하며 서로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비야레알이 재정 문제 탓에 토트넘이 요구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어 최종적으로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로 셀소는 지난달 말일부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지만,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뒤이어 이어지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 친선전에서도 빠졌다. 콘테 감독의 구상에 여전히 들지 못하며 사실상 방출이 확정된 상황. 이런 가운데 비야레알이 최근 전력 외 선수를 처분해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생겼고, 협상이 재개되면서 재회하는 게 유력해졌다.

스페인 '피차헤스'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현재 양측은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 만큼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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