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ombele Tottenham 2021Getty

방출 가능성 생겼는데…콘테 눈 밖에 난 '먹튀' 이적 거부 가능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탕기 은돔벨레(25)를 처분할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나타났다는 보도다. 다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할 수도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최근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 방식에 대해선 아직 나온 게 없지만, 토트넘으로선 은돔벨레를 내보낼 가능성이 생긴 만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올여름 방출 1순위로 분류했음에도 관심을 가진 구단이 없어 처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실제로 은돔벨레는 지난달 말일부로 임대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지만,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뒤이어 이어지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 친선전에서도 빠졌다. 사실상 방출이 확정된 상황. 하지만 그동안 실망스럽고 불성실한 모습이 이어졌던 탓에 이적 제의가 없어 잔류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고심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는데, 영입에 나서는 구단이 드디어 나타난 것을 생각하면 토트넘엔 절호의 기회다.

다만 문제는 은돔벨레가 이적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에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갈라타사라이의 러브콜을 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들여 영입된 은돔벨레는 구단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상당했고, 미래를 내다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템포가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부진은 더 심해졌고,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실제 콘테 감독이 부임한 시점인 11월부터 토트넘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40.9분밖에 뛰지 못했다. 이에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임대를 떠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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