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반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상대 허를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던 김진규(전북 현대)가 김현욱(대전 하나시티즌)을 따돌리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9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원F&B가 후원하는 K리그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9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9~32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김진규와 김현욱이었다. 김진규는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4분 반 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김현욱은 30라운드 FC서울전에서 후반 37분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김진규가 4,955표(57%)를 받아 3,701표(43%)를 받은 김현욱을 따돌리고 ‘9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김진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