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반 데 사르의 백업이 데 헤아의 백업에게...“강한 정신력 필요해”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토마스 쿠쉬착이 딘 헨더슨에게 조언을 남겼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쿠쉬착이 헨더슨에게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라고 전했다.

쿠쉬착은 2006년부터 6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었던 골키퍼다. 백업 골키퍼였기 때문에 6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언제나 제 역할을 다 했고 맨유의 수많은 우승을 함께했다.

쿠쉬착은 “지난 시즌 헨더슨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분명히 전 시즌을 뛰고 싶더라도 항상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6년 동안 헨더슨과 같은 상황에 처했었다. 무실점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신감이 생길 때면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복귀해 다시 벤치로 향하곤 했다. 나는 정말 참을성이 많았다. 헨더슨은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친정팀 맨유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은 팀의 최선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데 헤아와 헨더슨 모두 팀에 남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헨더슨이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맨유는 그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를 구해야 할 것이다. 두 명의 골키퍼를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섰던 헨더슨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치면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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