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외면받은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24)를 임대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낸 구단이 나타났다.
반 더 비크는 작년 여름 맨유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아약스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네덜란드 무대를 평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과 4강이라는 성적을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 맨유가 반 더 비크를 영입할 때부터 그의 팀 내 입지는 의심의 시선을 받은 게 사실이다. 맨유가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를 보유한 상태에서 반 더 비크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맨유는 올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까지 영입하며 2선 공격진을 보강했다. 반 더 비크로서는 맨유에서 입지를 다질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반 더 비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임대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반 더 비크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팀은 에버턴과 뉴캐슬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며 선수 구성에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앞세운 투자단이 구단을 인수한 후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두 팀 다 반 더 비크 임대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맨유는 작년 여름 이적료 약 3500만 파운드에 반 더 비크를 영입했다. 현재 맨유와 반 더 비크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맨유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단 다섯 경기에 출전했으며 총 출전 시간은 154분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