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을 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 루크 쇼(26)가 가장 좋아하면서 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을 경질한 후 당장은 랄프 랑닉(63·독일) 감독을 임시직으로 앉힐 계획이지만 내년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실제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 운영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올 거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시에 그동안 기회를 못 받거나 활용이 애매했던 선수들이 격하게 반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힘든 시기를 도니 반 더 비크(24)와 제이든 산초(21)였다.
하지만 영국 매체 '미러'는 또 다른 견해를 내놨다. 오히려 쇼가 더 격하게 반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현재 맨유 차기 감독으로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쇼가 오랜만에 그와 재회하게 되면서 가장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쇼는 과거 사우샘프턴 시절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도를 받을 때 '최고 선수가 된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쇼는 지난 2013년부터 1년간 사우샘프턴에서 뛰며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2013-1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수많은 러브콜 쇄도 속에 맨유에 입단했다.
사우샘프턴을 떠났으나 쇼는 계속해서 친정팀을 응원했으며, 특히 포체티노 감독과 언젠가는 재회하고 싶다고 밝혔다. 쇼는 지난 2017년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불가능한 것을 이뤄냈다. 나는 언젠가 그의 밑에서 다시 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쇼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매체는 그가 포체티노 감독을 가장 반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